한동안 블로그가 뜸했다.
첫 번째 이유는 애드센스 광고 승인에서 떨어졌기 때문이었다. 글을 일관된 주제로 많이 썼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던 게 원인인 것 같다. 그 후로 블로그에 대한 의욕이 사그라들었다.
그러던 차에 여행 아닌 여행도 다녀온 뒤 집에서 취미생활을 열심히 하다가 갑자기 몸이 아팠다.
대상포진, 그 시작은 두피와 목의 근육통과 목의 멍울(월~목요일)
첫날엔(월요일) 편도가 부은 느낌이었다.
다행히 열은 없었고 기침 등 호흡기 증상도 없었지만 혹시나 걱정된 마음에 그날 남편과 방을 따로 쓰고 최대한 접촉하지 않았다. 다음날에 코로나 검사를 하러 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다음날은 편도가 가라앉았다.
그러고 다 나은 줄 알았는데 뒤통수 쪽 두피와 왼쪽 목, 어깨가 따끔따끔 아프기 시작했다.
두피는 밤에 머리를 잘 안 말리고 자서 모낭염이 생겼나 단순히 생각했다.
또 하필이면 그 전날 하루 종일 강아지 옷 만든다고 고개를 숙이고 바느질을 해서 목과 어깨에 근육통이 온 줄 알았다.
심상치 않다고 느낀 건 그러고 이틀 뒤인 목요일, 왼쪽 목에서 멍울을 발견하고 나서부터였다.
목의 멍울은 왼쪽 귀 뒤와 목 옆쪽 중간에 여러 개 만져졌다.
이비인후과에서 임파선염으로 약을 처방받다 (금요일)
검색을 해보니 림프절이 있는 위치였고 목이 계속 뻐근했기 때문에 다음날 이비인후과로 갔다.
의사는 임파선염이라 했고, 초음파로 갑상선과 침샘도 확인했다. 다른 곳은 이상이 없었고 멍울이 있는 부위도 모양이 괜찮아서 단순 염증일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조직검사는 필요하지 않다고 했다.
삼일 치 약을 처방해주며 중간에라도 괜찮아지면 복약을 중단해도 된다고 했다.
"혹시 원인이 있나요?"
"특별히 원인은 없고 스트레스나 과로 때문에 생기는 거예요."
집으로 돌아오며 그 말을 다시 생각해보니 어이가 없어 웃음이 나왔다.
하루 종일 집에서 한가롭게 백수생활을 즐기고 있는 내가, 스트레스와 과로로 생기는 질병이 생겼다니.
금방 나을 것처럼 가볍게 진료를 본 의사 선생님의 말 때문에 나도 마음을 놓았었다.
약을 먹으며 좀 더 푹 쉬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게 금요일이었다.
피부에 생긴 수포, 대상포진을 의심하다 (토요일, 일요일)
이비인후과에 갔을 때도 왼쪽 볼에 국소적으로 발적이 두 곳 있었지만 병원에서도 그에 대해 별 말이 없어서 나도 크게 신경을 안 썼다.
그런데 그다음 날인 토요일부터 거기에 수포가 생겼다. 그걸 보고도 나는 그냥 낫는 과정 중이겠거니 했다.
저녁에 자려고 누웠더니 뒤통수가 따끔따끔하고 왼쪽 목이 아파서 잠을 잘 못 잤다.
일요일에는 왼쪽 귀 뒤부터 목까지 피부가 빨개지고 그 자리를 따라 수포가 많이 생겼다. 처방받은 약을 먹는 중인 대도 너무 아파서 다시 검색을 했다.
처음엔 '목에 혹'이나 '목에 멍울'을 검색해서 이비인후과를 간 것인데 이번엔 '수포'를 위주로 검색했다.
왼쪽 부분에만 발생한 것, 띠처럼 생긴 수포, 심한 통증을 봤을 때 대상포진이 의심되긴 했지만 확실치 않았다.
일요일이라 주변 병원들은 거의 다 휴진이었고 처음에 갔던 이비인후과도 쉬는 날이라서 월요일까지 참기로 했다.
월요일 아침에 그 이비인후과에 다시 한번 가서 정확히 진단을 받기로 마음먹었다.
목에 쥐 난 것 같은 통증, 두피와 피부가 따끔따끔한 느낌이 반복적으로 몰려오다
그랬는데 저녁 6시부터 너무 아파서 참을 수 없었다.
왼쪽 목에 흡사 쥐 난 느낌이 왔다가 사라졌다가 다시 오길 반복했다. 같은 자세로 있어도 그 통증이 생겼다 없어졌다 했다. 거기에다 뒤통수 쪽 두피와 목의 수포 부분이 찌릿찌릿했다.
누운 자세도 문제였다. 왼쪽에 병변이 있으니 아파서 왼쪽으론 누울 수 없었다. 오른쪽으로 누워도 왼쪽 목의 쥐 난 것 같은 통증이 반복적으로 몰려왔다. 뒤통수 두피가 아파서 똑바로 누울 수도 없었다. 엎드려도 봤지만 왼쪽 목의 통증은 사라지지 않았다.
왼쪽 목 림프절들이 부어있는 곳에 열감이 느껴졌고 거울을 보니 왼쪽 턱도 약간 부어있었다.
아파 울면서 대상포진 검색을 해보니 타이레놀을 진통제로 처방받은 글이 있었다.
나는 이때까지 크게 아픈 적이 없던 사람이라 타이레놀을 거의 먹은 적이 없었다.
근처 약국을 검색해보니 일요일이고, 저녁이라 다 문을 닫은 것 같았다. 그제야 편의점 생각이 났다.
눈물을 닦고 마스크를 쓰고 후드를 눌러쓴 채 집 근처 편의점으로 가서 타이레놀을 샀다.
약을 먹으니 다행히 통증이 줄어들었다. 안도감이 들어 엄마한테 전화했더니 두려운 마음이 좀 사라졌다.
통증을 겪고 나니 대상포진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이렇게 아픈데 대상포진이 아닐 리가 없다고 생각했다.
남편은 건강했지만 요즘 일이 바빠 몸을 혹사하고 있었기에 혹시 몰라서(쉬고 있던 나도 면역력 저하로 걸렸으니) 그날부터 다른 방을 쓰고 접촉을 최대한 줄였다.
밤에 자기 어려운 통증
밤이 되니 통증이 더 심해졌다. 자기 전에 타이레놀을 먹고 잤지만 새벽 1시에 너무 아파서 잠을 깼다. 혼자 있는 방에서 잠도 못 자고 아파서 눈물이 났다. 타이레놀을 먹어도 약효가 별로 듣지 않는 것 같았다.
그렇게 울며 뒤척이다가 결국 새벽 5시에 완전히 몸을 일으켰다.
밤새 대상포진을 검색하고 다른 이들의 치료 후기를 찾아본 결과 피부과에 가야 하고, 심한 경우 입원 치료를 한다는 정보를 얻었다.
처음엔 조금 먼 거리에 대상포진 치료로 유명한 피부과를 가려고 했으나 통증 때문에 멀리 가기는 힘들 것 같아 가까운 피부과에 가기로 했다. 대상포진 백신을 한다고 나와 있으니 진단을 정확하게 내려줄 것 같았다.
아침에 몸을 일으키며 한 생각은 너무 아파서 못 참겠으니 입원을 해야겠다는 거였다. 대상포진 입원 치료는 대학병원에서 할 수 있는데 동네 피부과에서 진단서를 받아가야 한다는 글을 봤다(정확한 사실은 모르겠다). 그래서 먼저 동네 피부과에 갔다가 입원하기로 마음먹고 입원 준비물을 검색해서 가방을 쌌다.
두피가 따가워 샤워하는 게 무서웠으나 물에 닿는 게 생각만큼 아프지는 않아서 다행이었다.
피부과에서 진단받은 대상포진 (월요일)
피부과의 문 여는 시간 전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대기 중이었다.
다행히 의사는 보자마자 대상포진 같다고 했다. 되도록이면 매일 와서 레이저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고, 약을 처방해주었다. 그러고 진료를 끝내려 하기에 나는,
"밤에 너무 아프면 어떻게 해요?" 하고 물었다.
"많이 아프신가요?"
하더니 진통제를 좀 세게 처방해준다기에 알겠다 하고 진료실을 나왔다. 기다렸다가 레이저 치료를 하러 들어갔는데 목이 욱신거려 눈물이 나왔다. 울고 있는 것을 보고 간호사는 놀라서 불편한 것 있으시냐고 물었다.
"너무 아파서요."라고 했더니, 푹 쉬고 치료 잘 받으면 나을 거라고 나를 위로해줬다.
범위가 넓어서 흉 질 거라고 했지만, 그 당시엔 흉지는 것에 대한 생각은 전혀 들지 않았고 통증만 없어지길 간절히 바랬었다.
입원할 마음으로 집을 나서긴 했지만 일단은 처방받은 약을 먹고 지켜보기로 했다. 오후에도 계속 통증이 있으면 그땐 대학병원으로 갈 생각이었다. 다행히 처방약을 먹으니 견딜 수 없는 통증은 많이 완화되었다. 목이 욱신욱신한 것이 거의 사라져서 피부가 따끔따끔한 느낌만이 남아있었다.
통증이 줄어드니 다시 정상적인 사고를 할 수 있게 되었고 삶의 질이 올라갔다. 치료에 있어 통증관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몸소 깨닫는 경험이었다.
매일 피부과에 레이저 치료하러 내원 (12일간)
레이저 치료는 피부 재생에 도움을 준다고 했다.
다행인지(?) 나는 시간이 많았기에 매일 피부과에 가서 치료를 받았다.
수포가 있는 부위는 매일 소독 후 거즈나 상처 테이프로 덧대어주었고 물이 닿지 않도록 하라고 했다. 처음엔 범위가 넓어 소독하고 거즈 붙이는데 시간이 오래 걸렸는데 며칠 지나며 상처가 많이 아물어 방수테이프만 붙일 수 있게 되었다.
약을 먹으면 통증은 거의 없었고 아침에 일어나면 목이 조금 쑤시고, 평소엔 두피와 목 피부만 조금씩 찌릿찌릿했다.
병원 휴일인 일요일 빼고는 매일매일 병원에 갔다.
가면 바로 치료실로 가서 침대에 눕고 상처부위를 덮은 테이프를 뗀 후 10분간 레이저 치료를 받았다. 그동안 의사 선생님이 잠깐 와서 상처부위를 확인하고 불편한 건 없는지, 계속 병원에 와야 하는지를 설명해주고 가셨다.
참을 수 없는 두피의 간지러움
피부과에서 레이저 치료를 받은 곳은 왼쪽 볼과 목, 귀 뒤의 피부였다. 하지만 이 증상이 처음부터 시작된 곳은 두피였는데, 피부가 다 나아갈 쯤에도 두피 속에 여기저기 딱지가 가득했다. 문제는 나아가며 두피가 너무 간지러웠다는 점이다. 특히 밤에 자려고 누우면 머리가 간지러워 나도 모르게 손이 갔다. 정신을 차려보면 딱지를 다 떼 버리고 머리는 그 전보다 더 따끔따끔했다.
피부과에 갔을 때 두피가 간지럽다고 했더니 간지러움을 줄여주는 약을 처방해줄 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처음에 처방받았던 연고(에스로반)를 바르라고 했다. 그 당시엔 그냥 내가 더 참고 말지 하며 약을 처방받지 않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냥 약을 먹을 걸 그랬다. 나는 참을 수 없었고, 그 뒤로도 여러 번 딱지를 뗐다. 저절로 딱지가 떨어질 때까지 뒀어야 빨리 나았을 텐데, 두피는 3주가 다 돼가는 지금까지 정도는 줄었지만 아직도 간지럽고, 다시 생긴 딱지가 곳곳에 남아있다.
마침내 완치
피부과에 간지 12일째, 의사 선생님이 상처를 보고는 이제 안 와도 된다고 했다.
집에서 일주일간 큰 상처만 상처 테이프를 매일 붙이라고 했다. 흉터는 남을 것 같은데, 한 달 동안 지켜보고 그 뒤에도 흉터가 심할 경우 흉터를 연하게 하는 치료를 할 수 있으니 한 달 뒤에 오라고 했다.
내복약도 이젠 없었다.
현재 상태 (피부과 첫 진료 후 20일째)
피부 상처는 아물어 대부분이 빨간 새로운 조직으로 대체되었는데, 이제 목에 있던 상처는 많이 사라졌다. 볼에 있는 상처가 제일 먼저 생겼고 커서 거기는 아직 상처 테이프를 매일 붙이고 있다.
두피는 아직도 조금씩 간지럽고 딱지가 몇 개 남아 있다.
통증은 이제 거의 없다. 한 번씩 쿡쿡 쑤시는 통증이 어쩌다 한번 있기는 하지만 큰 문제는 아니고 시간이 지나면 사라질 것 같다.
왼쪽 목 림프절 하나는 아직도 볼록하게 있지만 처음보다 크기는 조금 줄어든 것 같다.
대상포진 진단까지 아쉬웠던 점
대상포진은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72시간 내에 항바이러스제로 치료를 시작하는 게 중요하다고 한다.
보통 면역이 저하된 사람들에게 생기는 질병이지만 요즘은 젊은 사람들도 많이 걸린단다. 어릴 때 수두를 앓은 후 바이러스가 신경절 내에 잠복해서 평소엔 증상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가, 몸 상태가 안 좋아지면 발병하며 재발할 수 있다.
대상포진의 진단은 보통 편측성으로 생기는 수포가 중요한 것 같다. 그리고 피부과에 가야 더 정확하고 빠른 진단을 받을 수 있다.
많은 사람들의 블로그 글과 내 경험을 봤을 때도, 처음에 다른 과에 갔다가 대상포진 말고 다른 진단을 받는 경우가 많다.
증상을 가지고 먼저 많이 검색해보고 그걸 토대로 진료받을 과를 정하는 게 좋을 것 같다.
나는 처음에 목에 림프절이 여러 곳 부어서 갑상선까지 확인받고 싶어서 이비인후과에 갔었다. 그리고 약을 처방받아서 집에 왔고 안일하게 약만 먹으며 낫기를 기다렸다. 다음날 수포가 커졌을 때 수포에 대해 바로 검색을 해보고 피부과에 갔으면 더 빨리 치료를 시작할 수 있었을 것이고 그만큼의 통증을 겪지 않았을 수도 있다. 처음 병원의 진단만 믿고 기다린 탓에 이틀을 지체한 셈이다. 그리고 그동안 수포는 목으로 많이 번졌다.
대상포진은 자칫하면 치료된 후에도 신경통이 남아있을 수 있다는 점이 무서운 것 같다.
내 건강을 돌아보다
처음 목에 멍울이 생겼을 때, 인터넷을 찾아보니 혹시나 암일 수도 있다고 해서 내심 걱정했다. 혹시 몰라 보험도 다시 확인했다.
다행히 암은 아니었지만, 그동안의 내 생활습관 돌아보게 되는 계기가 됐다.
하루 세끼를 내가 스스로 해 먹으며 국수나 간편한 음식 위주로 먹었는데 아픈 뒤부터는 야채나 채소, 건강한 집밥을 만들어 먹으려고 노력한다.
거의 하루 종일 집에만 있고, 홈트를 게을리하면서 운동량이 많이 줄었다. 운동을 해야 하는 건 알고 있지만 아직 그렇다 할 대책은 생각 중에 있다. 일단은 홈트를 다시 꾸준히 하고 있다.
영양제는 챙겨 먹은 적이 없었는데 유산균과 종합비타민제를 사서 매일 먹고 있다.
유산균은 공복에 먹어도 되지만 종합비타민제는 꼭 밥과 함께 먹어야 한다. 공복에 비타민을 먹었다가 어지럽고 구토감이 들었는데, 남편도 아침에 빈속에 비타민제를 먹고 출근했다가 차에서 토할 뻔했다고 한다.
정신건강을 먼저 챙기기 위해, 인생의 두 번째 내려놓음
이때까지 감기 빼고는 크게 아픈 적이 없이 살아왔기에 이번 사건은 나에게 꽤 충격적이었다.
백수로 살며 하루 종일 충분히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며 잘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스트레스로 인한 질병에 걸렸다는 게 처음엔 어이가 없었다. 이건 뭐, 회사 탓을 할 수도 없고, 오로지 내 탓 아닌가?
이제 생각해보니, 백수로서 남은 시간은 점점 줄어드는데 '회사로 돌아가지 않을 길'에 대한 마땅한 성과가 없었던 게 부담스러운 점으로 작용했던 것 같다.
'출근을 하는 나'는 일이 힘들었지만 사회 구성원으로서 안정적인 수입이 있었고 적어도 내 자리에선 스스로 쓸모 있는 사람이라는 자부심이 있었다. 힘들면 탓할 곳도 있었다.
그런데 '하루 종일 집에 있는 나'는 하루 일과를 내가 결정했고, 삼시 세 끼를 뭘 먹을지도 내가 정했다. 처음엔 의욕이 앞서 여러 일들을 벌리고 행복해했다. 그러다 의욕은 점점 사그라들고 아무것도 안 하는 날들이 흘러 지나갔다.
다시 일을 하러 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자신감도 떨어졌다.
그리고 그 모든 원인은 다 내 탓이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나는 많은 생각들을 내려놓았다.
유튜브나 블로그나 주식이 대박 나서 회사로 돌아가지 않을 생각도 내려놨다.
나는 다시 직장으로 돌아가기로 마음먹었다. 그랬더니 마음이 편해졌다.
대학시절 갑자기 공부량이 많아져 힘들었을 때 아등바등 쥐고 있던 성적을 내려놓기로 한 뒤로 인생의 두 번째 내려놓음이다. 자꾸 변명이 떠오르지만, 어쨌든 나는 포기하기로 했다.
엠제이 드마코의 '부의 추월차선' 책을 두근거리며 읽으면서, 마음껏 뭐든 도전할 수 있는 지금의 시간들을 간절히 기다려왔지만 결국 나는 부의 추월차선으로 가지 못했다. 월요일 8시 30분이면 많은 인파 속에 섞어서 횡단보도를 건너는 삶을 계속하기로 한 것이다.
그래서 나는 허락된 백수기간이 끝날 때까지 설렁설렁 놀면서 간간히 유튜브를 하고 간간이 책을 읽고 간간이 블로그를 쓸 계획이다.
대상포진 치료 후기부터 시작해 앞으로의 백수기간의 다짐까지,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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