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체질이 아니라서요] 프리랜서로 들어가는 과정을 세세하고 친절하게 알려주는 책 회사 체질이 아니라서요 서메리, 미래의창, 2019 제목이 심상치 않다. 회사 체질이 아니라니, 그런 것도 체질도 있단 말인가? 작가는 회사를 5년 동안 다녔다. 특별히 모난 곳 없이 회사 사람들과 어울리고 일을 잘 처리했지만 실은 회사를 다니는 것이 스스로를 굉장히 소진시킨다는 것을 깨닫고 퇴사를 결심한다. 하지만 소심하고 걱정 많은 성격답게 바로 퇴사하지 않고, 프리랜서로 가는 길을 찾아보고 계획을 세운다. 얼마간 벌이 없어도 버틸 돈을 마련해놓고 출판 번역 아카데미에 등록을 해놓은 뒤, 작가는 마침내 퇴사하고 프리랜서 지망생의 길로 접어든다. 작가는 영문학과 출신이다. 그걸 보고 '역시, 영문학과라서 쉽게 번역가가 되는구나'라고 생각했던 게 무색하게도 번역가가 되는데 영문학과는 별 도움이 되지 않았.. 2021. 4.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