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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하나, 우리집을 바꿔 나가는 즐거움 거실 책상 배치를 바꾸다 어제 저녁에는 갑자기 뜬금없이, 거실에 있는 책상 위치를 당장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얼마 전부터 거실 중앙에 있는 책상이 답답하게 느껴진 참이었다. TV 없는 우리집 거실은 한쪽 벽면은 긴 쇼파가, 맞은편 벽(원래는 티비를 놓는 아트월)은 긴 책장이 자리하고 있었다. 그리고 책장 가까이에 제법 큰 직사각형 책상이 덩그러니 놓여 있었다. 원래 의도는 거실 중앙에 책상을 놓아서 더 많이 쓰도록 하자! 였지만 그 의도가 무색하게도 거실 책상은 거의 쓰지 않는 곳이 되었다. 자연스레 그 옆에 놓인 큰 책장도 전시용이 되어버렸다. 거실보단 작업실에, 그리고 부엌(삼시세끼 밥을 먹어야 하니)에 머무르는 시간이 훨씬 많았고 거실은 잠시 스쳐 지나가거나 쇼파에 잠깐 앉아있는 곳이 되었다.. 2021. 2. 12.
이사 후 인테리어에 대한 마음가짐 저번주 이사를 마치고 짐 정리는 대략 다 끝냈다. 지은지 10년 정도 된 아파트라 모든 게 다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전세이기 때문에 입주청소만 하고 그대로 살기로 했다. 이제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내 취향대로 꾸미는 일만 남았다. 인테리어에 대한 고민 이사하는 동안 미니멀라이프에 관한 책을 읽었다. 책 제목은 [집안일이 귀찮아서 미니멀리스트가 되기로 했다] '집안일이 귀찮다니, 내 얘기 아닌가? 미니멀리스트가 되면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 집안일뿐만 아니라 새 집의 인테리어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나를 옭아매고 있을 때였다. 2021/01/15 - [후언책방/책 형광펜긋기] - 나만의 미니멀라이프 방식을 찾을 수 있는, 귀여운 일러스트 가득한 책 [집안일이 귀찮아서 미니멀리스트가 되.. 2021.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