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만에 방문한 치과 이야기 저번 주 치과에 갔다. 몇 년 만인지 생각조차 나지 않는다. 치과는 늘 피하고 싶은 곳이다. 이가 아프지 않으면 갈 생각을 아예 안 했다. 대학시절 방학 때 고향에 내려가서 충치를 치료하러 치과에 다녔었다. 마취를 하고 진행하는데 입천장을 찌르는 그 마취 주사가 너무나 아팠다. 속으로 고통을 삼키며 다시는 마취할 만한 일을 만들지 말자고 다짐했었던 것 같다. 그 정도까지 썩기 전에 미리미리 치료해주고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었을 텐데, 치료가 다 끝나면 새까맣게 까먹고 만다. 다시 뭔가 잘못되어 치과에 오기 전까지는 말이다. 이번에는 오랜만에 스케일링을 하러 방문했다. 스케일링도 미루고 미루던 일인데, 최근 들어 아래 앞니가 시린 느낌이 들어 더 이상 미룰 수 없었다. 내가 간 치과는 네이버에서 .. 2021. 2.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