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 싫은 의자 블랭킷으로 간단하게 리폼하기 제목은 거창하게 리폼이라 했지만 사실 1분이면 끝나는 간단한 방법이다. 보기 싫은 의자를 버리지 못하는 이유 결혼 전 남편의 살림이었던 게이밍 의자. 처음 신혼집을 꾸미면서는 그 의자가 참 거슬렸었다. 투박한 디자인과 검정색 바탕에 빨간색 포인트가 섞여 있는 모습이 내 취향과는 거리가 멀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영상 편집을 하며 컴퓨터 앞에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지자 그 의자의 진가를 경험할 수 있었다. 푹신한 바닥 쿠션에, 위치를 조절할 수 있는 허리 쿠션과 머리 받침까지, 몸을 딱 뒤로 기댄 채 앉아있으면 허리도 굽어지지 않고 편 상태를 유지할 수 있었다. 단언컨대 내가 여태 앉아봤던 다른 기능성 의자들 중에서 가장 편했다. 그래서 그 게이밍 의자는 지금 살고 있는 두 번째 집에서도 컴퓨터 앞에서 제 역.. 2022. 2.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