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시금치 잔뜩 캐온 날 / 시금치 보관 방법 겨울철 맛있는 남해 시금치 남해 시금치는 겨울철 날이 추워지며 더 맛있어지기 시작한다. 낮에는 영상의 기온, 밤에는 영하의 기온이 될 때 노지의 시금치는 밤새 얼었다가 낮에 녹기를 반복하며 단 맛이 더 강해진다. 바닷바람도 남해 시금치를 맛있게 하는 하나의 요소가 된다. 설 전까지 점점 더 맛있어지는 시금치는 설이 지난 후 날씨가 따뜻해지면 단 맛이 점차 사라지기 때문에 가장 맛있을 때는 바로 설 전이다. 밭에서 시금치 캐기 설을 맞이하기 전, 미리 남해에 들렀었다. 엄마를 따라 나간 밭에는 시금치가 제천이었다. 배추 만한 시금치를 엄마와 둘이서 한 포대 가득 캤다. 시든 잎은 그 자리에서 바로 떼서 다듬고 포대에 넣었다. 시든 잎은 밭에 두면 그대로 거름이 되지만 집에 가져오면 쓰레기가 된다. 캐온 시.. 2022. 3.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