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춰있던 네모필라에서 꽃망울을 발견하다 와우! 오늘의 내 기분상태이다. ^^ 오늘은 날씨는 춥지만 햇볕이 잘 들었다. 내가 일어난 것을 확인한 후치는 기뻐하며 얼른 베란다로 나가고 싶어 창문 앞에서 폴짝 뛰어올랐다. 눈부신 햇빛이 내리쬐는 베란다의 탁자 위에 후치를 내려놓고 보니 창문이 닫힌 베란다는 꽤 따뜻했다. 온도계를 보니 23도였다. 나도 베란다로 나갔다. 어제 발견했던 네모필라의 꽃망울이 얼마나 폈는지 살펴보고 싶었다. '네모필라'라는 식물은 작년에 알게 됐다. 고화질의 아름다운 꽃 사진이 가득한 베란다정원 가드너의 네이버 블로그에 자주 들락거리다가 그 꽃을 처음 보았다. 조그만 꽃들이 풍성하게 늘어져 있는 모습에 반해서 나도 네모필라 씨앗을 샀다. 그리고 심어야지 생각만 하며 미루다가 실제로 심은 건 작년 9월 9일이었다. 점점 추.. 2021. 2.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