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발레] 흥미진진한 좌충우돌 발레일기 아무튼, 발레 최민영, 위고, 2018 이 책은 작년에 취미 발레를 처음 접했을 때 호기심을 가지고 읽었던 책이다. 작가의 발레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보고 있자니 나도 덩덜아 마음이 뜨거워졌더랬다. 그 마음으로, 비록 온라인 클래스였지만 취미 발레에 한 발이나마 담그게 되었다. 요샌 또 모든 것에 의욕이 낮아진 시기였기에, 발레에 대한 열정을 다시 채워보고자 발레 관련 책을 찾아 읽었다. 저번 책 리뷰 대상이었던 [발레가 내 삶도 한 뼘 키워줄까요?]를 다 읽고 온라인 발레 수업을 들었다. 최근 들어 자주 하지 않았는데, 왠지 모르게 스트레칭이 더 잘 되었다. 책을 읽고 의욕이 생겨서 그런가? 예전에도 블로그에 class 101의 발레핏 후기를 올린 후에 왠지 모르게 발레 수업이 더 재밌었던 게 기억났다.. 2021. 4. 30. [발레가 내 삶도 한 뼘 키워줄까요?] 취미발레에서 배운 인생 지혜 발레가 내 삶도 한 뼘 키워줄까요? 곽수혜, 팜파스, 2019 내가 온라인 발레수업을 본격적으로 들은 지 3달째이다. 원래 유연성이 없기에 발레를 한다기 보다는 스트레칭과 근력운동만 하고 있는 수준이다. 작년에 클래스101에서 신청했으나 홈트레이닝의 특성상 처음에만 조금 하고 미루다가, 올해 초 다시 마음먹고 조금씩 시작했었다. 챌린저스라는 어플의 힘을 빌려 제법 몇 달을 했는데, 대상포진에 걸리면서 그만두었다. 지금은 다 나았지만 이미 잃어버린 의욕을 다시 찾지 못한 채 얼마간 시간이 흘렀다. 이젠 더 이상 발레를 그냥 놔둘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다시 온라인 수업을 들었다. 수업을 듣는 동안은 뿌듯했지만, 다음날은 또다시 옷을 갈아입기가 귀찮았다. 의욕을 발레 쇼핑에서 찾아볼까 하고 예전부터 찜.. 2021. 4. 29. [나를 바꾼 기록 생활] 일상에 무게추가 필요할 때 나를 바꾼 기록 생활 신미경, (주)새움출판사, 2021 대상포진을 겪는 한동안 내 일상은 무너져 내렸다. 스트레스받지 않고 푹 쉬어야 한다는 말에, 정말 아무것도 안 하고 쉬었다. 그러다 보니 필연적으로 내 마음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이리저리 흔들렸다. '백수로 남을 수 있는 기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이 시간을 이렇게 날려버려도 될까?' 그런 생각을 하면서도 막상 뭔가를 하려고 하니 무서웠다. 책상에 조금만 오래 앉아있어도 왼쪽 목이 다시 뻐근해지는 것 같았다. 얼마간은 그 생각들을 외면하고 소비적인 하루하루를 보냈다. 바닥을 치게 되면 언젠간 다시 올라오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 마련이다. 마침내 나에게도 뭔가 다시 해야겠다는 의욕이 생기기 시작했고, 그 시작은 언제나 그랬듯이 책이었다. 이 책은 컴.. 2021. 4. 27. [회사 체질이 아니라서요] 프리랜서로 들어가는 과정을 세세하고 친절하게 알려주는 책 회사 체질이 아니라서요 서메리, 미래의창, 2019 제목이 심상치 않다. 회사 체질이 아니라니, 그런 것도 체질도 있단 말인가? 작가는 회사를 5년 동안 다녔다. 특별히 모난 곳 없이 회사 사람들과 어울리고 일을 잘 처리했지만 실은 회사를 다니는 것이 스스로를 굉장히 소진시킨다는 것을 깨닫고 퇴사를 결심한다. 하지만 소심하고 걱정 많은 성격답게 바로 퇴사하지 않고, 프리랜서로 가는 길을 찾아보고 계획을 세운다. 얼마간 벌이 없어도 버틸 돈을 마련해놓고 출판 번역 아카데미에 등록을 해놓은 뒤, 작가는 마침내 퇴사하고 프리랜서 지망생의 길로 접어든다. 작가는 영문학과 출신이다. 그걸 보고 '역시, 영문학과라서 쉽게 번역가가 되는구나'라고 생각했던 게 무색하게도 번역가가 되는데 영문학과는 별 도움이 되지 않았.. 2021. 4. 26. 이전 1 다음